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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지운 역

Q. 지운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에 둔 것은 무엇인가요?
A. 고통을 숨기는 방식에 가장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Q. 지운과 지성의 공통점이 있을까요?
A. 지운 정도의 고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저도 과거에 성장통 정도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젠 힘들면 도와달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Q. 관객들에게 꼭 전달 되었으면 하는 대사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우울하면 그냥 가만히 있어, 우울한것도 난데, 어쩌겠어.”
지수의 쿨함이 묻어나오는 대사라 좋아합니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극 자체의 이해 난이도가 좀 높은 편입니다. 한 번씩 대사를 다시 생각해보시면 더 재밌는 관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원광 / 지수 역

Q. 지수를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지수라는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저와 비슷한 점이 정말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캐릭터를 알아갈 수록 나와는 다른 점들이 느껴졌습니다. 그런 점들이 제가 평소에 추구하려고 했던 삶의 모습들 이라 더 멀게 느껴진 것도 있고요. 그 만큼 차이점이 분명해서 오히려 저의 생각을 덜어내는게 힘들었습니다.

Q. 원광이 생각하는 지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A.곁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친하지 않더라도 지수와 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고 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 삶의 휴식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관객들에게 꼭 전달 되었으면 하는 대사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이런게 자기 소개지. 자기, 소개.”
지수의 대사 하나하나가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대사가 많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타인이나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기가 누군지 제대로 고민해볼 수 있다면,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공연을 완성시켜 주신 것 정말로 감사드리고, 힘든 발걸음 후회하시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영 / 한나 역

Q. 한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키워드를 정한다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한끗 : 모든 것을 아는 듯 했지만 ‘나’ 하나를 모르는 한끗차이로 너무나 크게 아프기 때문이예요.

Q. 하영이 한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한나야. 그 마저도 너의 잘못이 아니고, 그럼에도 너의 잘못이 아닌거 알지?”

Q. 관객들에게 꼭 전달 되었으면 하는 대사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즐겁고 행복하다가도 가끔 다시 나타날거야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가끔 우울하고 불안할거야. 그래도 지금처럼 힘들진 않을지도 몰라.”
불안이 없는 삶을 기대하긴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 순간의 우리의 불안함과 우울함을 이겨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지운이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나의 불안을 돌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서로에게 서로를 끌어당겨 줄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기를!
정호진 / 코러스 역

Q. 코러스 배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지 모르는 주인공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야기에 등장하는것 자체가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기억에 남습니다.

Q. 호진이 생각하는 코러스만의 매력은?
A.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Q. 관객들에게 꼭 전달 되었으면 하는 대사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위로 받을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어. 그리고 모두 위로를 건네줄 능력이있어. 다만, 위로를 주고 받을 용기가 있는지가 문제일 뿐이야.”
각자의 힘듦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건강한 힘듦의 극복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대사를 선택했습니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즐겨주세요!
박하미 / 코러스 역

Q. 연기를 준비하면서 고민스러웠던 점이 있다면?
A. 크게 고민을 했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굳이 꼽자면 배우간 피드백이 가장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다른 것들과 다르게, 연극이라는 조별과제의 1인분은 배우 본인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Q. 하미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하나를 꼽자면?
A. 에필로그에서 다같이 캠핑 오는 장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더 이상 지운이한테 날세우지 않아도 되고, 몽글몽글한 장면 안에 저 자체로서 들어가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Q. 관객들에게 꼭 전달 되었으면 하는 대사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나는 어릴 때 내가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한 적 있는데, 지금도 가끔 그래. 내가 세상과 동떨어져 있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이랑 좀 다른 것 같거든.”
극중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대사인데, 모두들 한 번씩 겪어본 감정이었을것 같기도 하고 그런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면 좋을 것 같아서 이걸로 정했습니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 (제가) 조금 어설프더라도 재밌게 봐주세요 ~! >_< ❤️

나종원 / 코러스 역

Q. 우리 연극이 종원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A.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코러스라는 역할이 여타 캐릭터와는 차이가 있는데, 연기할 때 따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었나요?
A. 상황과 대사에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특이한 형식의 극이기 때문에 관객분들이 코러스의 서사에 집중하지 않고 스며들었으면 했습니다.

Q. 관객들에게 꼭 전달 되었으면 하는 대사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네가 왜 혼자야.”
우리는 때로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잘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불안이 잠식하기 때문입니다.
극을 보시는 분들이 부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혼자만 끌어안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