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광 / 지수 역
Q. 지수를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지수라는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저와 비슷한 점이 정말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캐릭터를 알아갈 수록 나와는 다른 점들이 느껴졌습니다. 그런 점들이 제가 평소에 추구하려고 했던 삶의 모습들 이라 더 멀게 느껴진 것도 있고요. 그 만큼 차이점이 분명해서 오히려 저의 생각을 덜어내는게 힘들었습니다.
Q. 원광이 생각하는 지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A.곁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친하지 않더라도 지수와 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고 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 삶의 휴식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관객들에게 꼭 전달 되었으면 하는 대사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A. “이런게 자기 소개지. 자기, 소개.”
지수의 대사 하나하나가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대사가 많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타인이나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기가 누군지 제대로 고민해볼 수 있다면,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공연을 완성시켜 주신 것 정말로 감사드리고, 힘든 발걸음 후회하시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